1914년 행정구역 통·폐합에 따라 구만리, 가자동, 두리, 탄방리, 미곡리 신대, 족동의 일부를 병합하였으며, 신대와 구만의 이름을 따서 신만리가 되었다. 세고개, 숯방이, 중말, 주막거리, 새터, 성마루 등 6개의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다.
탄방이라는 마을 이름은 숯방이 동네에서 유래하는데 숯방이의 숯탄(炭)자를 붙여 탄방(炭坊)이란 마을이 되었다.
숯을 굽는 가마에서 숯을 꺼내고 약 3일간 식히면 사람들이 들어가 찜질방처럼 이용할 수 있어 그만큼 아늑하고 살기 좋은 동네로 이름나 있었다.
탄방마을은 엄정면 소재지에서 명산인 천등산을 바라보며 동쪽으로 약 4km 가량 가면 탄방녹색농촌체험관이 있다. 이 체험관을 중심으로 동북쪽이 숯방이, 서쪽으로 중말새터, 성마루동리, 동쪽으로 세고개가 모여 사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.
·양능길장군묘소 : 양능길은 충주 양씨의 시조로,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 할 때, 태조왕건을 도와 통합삼한 장군이 되어 국가의 대업을 이룩하였다.
·신털봉 : 양능길장군의 장례에 참석했던 조문객들이 땅이 질어 산에 묻은 진흙을 털어 생긴 것이라고 전해진다.
·도자기마을 : 백자, 생활자기, 도자기 조형물 등의 도예전문가 6가구가 입주해 있다.